<p></p> <br /><br /><p>[앵커] <br />대통령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되면서 용산 관저 앞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경호 보강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에 이어 재요청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는 철조망을 높이며 체포 시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민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입구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버스 4대가 정문 앞뒤로 막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시도 때 1대였는데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관저로 향하는 또다른 문에는 원형 철조망도 겹겹이 설치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외벽에는 최근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새 철조망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관저 출입로와 맞닿아 있는 초등학교 앞입니다. <br /> <br />관저 출입로 담벼락에는 성인키를 훌쩍 넘는 철조망이 겹겹이 쳐져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경찰특공대 부대 투입까지 검토하자, 대통령 경호처가 방어 시설을 보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채널A에 "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직간접적으로 상황의 엄중함을 전달하고 있다"며 "물리적 충돌에 의한 불상사를 방지하는 조치들이 강구돼야 한다는 게 수석들 의견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1차 집행 당시에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 권한대행에게 경찰 경호 인력 투입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청 고위 간부는 최 대행 지시에도 따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동운 공수처장은 최 대행이 오히려 대통령 체포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군과 경찰의 협조 없이 대비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장명석 <br />영상편집 박형기</p> 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